대한민국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 라인업에 오른 재우(주종혁)는
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황태수(문진승)에게 드디어 검을 겨눌 수 있게 된다.
하지만 그날에 여전히 머물러있는 재우의 검은
목적을 잃은 채 허공을 가르고,
그 검은 끝내 황태수가 아닌 재우 자신에게로 향한다.
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
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
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확률 0%
그리고 그 확률을 깨뜨릴 0.0001%의 찰나를 향한 재우의 치열한 기록이 시작된다.